[이코노바카라 에볼루션=조희제 기자]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은 디지털플랫폼정부(Digital Platform Government) 구현을 위한 내·외부 업무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정식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사내 공모를 통해 내부 업무시스템 명칭은 'KOMPAS(콤파스)', 대국민 서비스시스템 명칭은 'e-KOMSA(이콤사)'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개편된 내부 업무시스템(KOMPAS)은 공단의 고유사업인 선박검사와 여객선 운항관리 업무를 처리하는 종합 플랫폼이다. 20여 년간 사용된 기존시스템 대비 속도와 보안성 등이 대폭 개선돼 행정업무 효율성과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다.

공단은 신규 구축된 대국민 서비스시스템(e-KOMSA)을 통해 국민, 선박종사자에게는 ▲선박제원 정보 ▲도면승인 신청·확인 ▲엔진 등 선박용물건의 검사이력·규격을 제공하고, 해경·지자체 등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선박도면 ▲여객선 운항정보 등을 제공해 정책 고객별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도 강화했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는 모바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개편된 내·외부 업무시스템에서 생산·축적된 선박검사와 여객선 운항관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5년 공단 중점 사업인 ‘대국민 서비스 디지털화 완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 ‘해수호봇’을 통해 ▲선박검사 신청 ▲내일의 운항예보 ▲여객선 운항정보를 제공하고,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통해 ▲선박검사 전자증서 발급 ▲선박검사 정보 ▲실시간 여객선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맞춤형 서비스 제공, 기업 성장과 경제 활성화 지원, 행정 서비스의 과학화와 효율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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