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지식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성명서를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이번 합의는 지난 8일 한·미 정부가 체결한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과 함께 양국 정부 및 민간이 최고 수준의 비확산 기준을 준수하면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미국 에너지부 및 국무부와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을 체결했다.
MOU는 양국 기관이 지난해 11월 잠정 합의한 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원자력 평화적 이용 촉진 위한 원전 협력 원칙 재확인 ▲제 3국으로 기술 이전 시 정보 공유체계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안 장관은 "향후 세계 원전 시장을 무대로 양국 기업 간 활발한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jslee6679@naver.com